“서서 자귀질한다고 하여 ‘선자귀’, 줄을 죄는 탕개가 달려 ‘탕개톱’…. 전통 연장은 이름만 낯선 게 아닙니다. 현대 전동 도구를 쓸 때보다 시간도 3, 4배 더 걸려요. 하지만 전통 연장이 내는 질감은 비길 수가 없죠. 궁궐을 보수할 때 아직도 전통 연장 40여 종을 쓰는 이유죠.”궁능유적본부 복원정비과에 소속돼 4대 고궁과 종묘 및 13개 능원을 45년간 보수해온 양동호 대목장. 그는 "4대 고궁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없다"며 숨은 보물로 창덕궁 후원의 정자 '승재정(勝在亭)’을 꼽았다. 승재정은 1칸짜리 겹처마 건물로 창호의 문살 문양이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동아일보 전영한 기자 2025.04.03 동아일보 전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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