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접속자
님 안녕하세요
제275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접수 완료

피처스토리 서예원

서예원(더팩트) 다운( 0건/ 2개)
프린트 이메일 등록일 2025-11-19 21:32:54 조회 : 11
.
낮 최고온도 37도로 그야말로 '절절 끓는' 날씨를 보인 날. 땡볕이 물러가고 차가운 어둠이 내려앉은 축축한 건물 복도에 퀴퀴한 냄새가 퍼진다.

하얗게 즐비해 있는 고층 아파트 건물 사이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다고 믿기 힘든 낡은 건물. 국내 최초 주상복합 건물인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좌원상가아파트'다.

202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이 건물에는 9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좌원상가의 건물 외벽은 부식되어 있고 내부로 들어서면 각종 배관과 전선이 한 데 뒤엉켜 있다. 화장실이 없는 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공동 화장실이 있지만, 그마저도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상태다.

또, 집이 좁아 복도에는 세탁기와 각종 가전제품이 다 내놓아져 있다. 도시가스도 들어오지 않아 옥상에는 LPG 가스통이 놓여있고 겨울에는 수도가 어는 모양인지 각종 옷가지나 솜으로 수도관은 돌돌 감겨있다.

음산하고 눅눅한 건물을 떠나지 못한 이들을 이곳에서 만났다.

2025.07.23 더팩트 서예원 기자
피처스토리 서예원(1).jpg
- FileName :
스토리서예원01.jpg
- FileSize :
11614085 bytes
- mimeType :
image/jpeg
- imageDescription :
낮 최고온도 37도로 그야말로 '절절 끓는' 날씨를 보인 날. 땡볕이 물러가고 차가운 어둠이 내려앉은 축축한 건물 복도에 퀴퀴한 냄새가 퍼진다.

하얗게 즐비해 있는 고층 아파트 건물 사이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다고 믿기 힘든 낡은 건물. 국내 최초 주상복합 건물인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좌원상가아파트'다.

2020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을 받은 이 건물에는 9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좌원상가의 건물 외벽은 부식되어 있고 내부로 들어서면 각종 배관과 전선이 한 데 뒤엉켜 있다. 화장실이 없는 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공동 화장실이 있지만, 그마저도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상태다.

또, 집이 좁아 복도에는 세탁기와 각종 가전제품이 다 내놓아져 있다. 도시가스도 들어오지 않아 옥상에는 LPG 가스통이 놓여있고 겨울에는 수도가 어는 모양인지 각종 옷가지나 솜으로 수도관은 돌돌 감겨있다.

음산하고 눅눅한 건물을 떠나지 못한 이들을 이곳에서 만났다.

2025.07.23 더팩트 서예원 기자
- Make :
- Model :
- XResolution :
960000/10000
- YResolution :
960000/10000
- DateTime :
2025:11:19 21:24:56
- ExposureTime :
- FNumber :
- ISOSpeedRatings :
"엄마가 어디 가서 이런 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젊고 예쁜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조계종의 단체 미팅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경기 남양주시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에서 열려 24명의 청춘 남녀 중 4쌍의 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는 절로'는 결혼과 임신, 출산과 관련해 긍정적인 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남녀가 딱딱한 만남 템플스테이를 2023년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를 패러디한 이름으로 바꾸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봉선사 편에는 남자 250명과 여자 298명으로 총 548명이 지원해 최종 선발된 남녀 각 1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입재식에서 "오늘 모인 참가자들은 전체 신청자 600여 명 중 24명이 선발된 것이 아니라 지구인 80억 명 중 24명이 온 것"이라며 "봉선사의 좋은 기운으로 소중한 인연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와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를 넘어 이제는 절에서 만남을 추구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25.07.26 더팩트 서예원 기자
피처스토리 서예원(2).jpg
- FileName :
스토리서예원02.jpg
- FileSize :
12608204 bytes
- mimeType :
image/jpeg
- imageDescription :
"엄마가 어디 가서 이런 말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저는 젊고 예쁜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조계종의 단체 미팅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경기 남양주시 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에서 열려 24명의 청춘 남녀 중 4쌍의 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나는 절로'는 결혼과 임신, 출산과 관련해 긍정적인 사회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남녀가 딱딱한 만남 템플스테이를 2023년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SOLO(솔로)'를 패러디한 이름으로 바꾸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봉선사 편에는 남자 250명과 여자 298명으로 총 548명이 지원해 최종 선발된 남녀 각 1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입재식에서 "오늘 모인 참가자들은 전체 신청자 600여 명 중 24명이 선발된 것이 아니라 지구인 80억 명 중 24명이 온 것"이라며 "봉선사의 좋은 기운으로 소중한 인연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와 '인만추(인위적인 만남 추구)'를 넘어 이제는 절에서 만남을 추구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25.07.26 더팩트 서예원 기자
- Make :
- Model :
- XResolution :
960000/10000
- YResolution :
960000/10000
- DateTime :
2025:11:19 21:26:22
- ExposureTime :
- FNumber :
- ISOSpeedRatings :
번호 제목 이름 조회수 다운로드 등록일
1444
피처스토리유희태_추가 유희태(쿠키뉴스) 20 0 2025-12-05
1151
피처스토리 서예원 서예원(더팩트) 11 0 2025-11-19
1145
피처스토리정다빈 정다빈(한국일보) 13 0 2025-11-19
130
피처스토리유희태 유희태(쿠키뉴스) 39 0 2025-11-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