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한국보도사진상 대상
<61회 한국보도사진상 - 대상>계엄군이 4일 새벽 국회 본관 정문 앞에서 국회 사무처 직원, 보좌진 등과 대치하고 있다. 계엄군은 정문이 막히자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건물에 진입했지만, 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을 위해 모인 본회의장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날 국회에 투입된 병력은 약 280명으로 추정된다.<김지호기자/ 조선영상비전/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보도사진전

역사적인 상황을 기록한 사진으로 매년 ‘한국보도사진전’을 개최해 왔습니다.
이는 지난 한 해 한국의 상황을 재확인 할 수 있게 하며, 후대에도 전해질 중요한 시각자료와 증거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보도사진전은 곧 한국 현대사의 기록, 그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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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오상욱이 튀니지 페레스 페르자니를 상대로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포효하고 있다.<양회성기자/ 동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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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방문을 마친 뒤 이동하던 순간 김모(67)씨에 흉기 습격을 당해 바닥에 쓰러져 고통 스러워하고 있다. 이 대표는 피습 직후 지혈을 하던 당 관계자에게 "더 세계 눌러달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손형주/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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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인간이 가진 두 얼굴과 그 사이의 혼란에 천착하는 박찬욱 감독. 생각에 잠긴 박 감독의 모습을 다중노출 기법으로 촬영했다.<최기웅기자/ 중앙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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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23일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 가마우지 한마리가 얼음에 몸이 붙은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전자신문/ 김민수/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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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이재문기자/ 세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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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지난 27일부터 쏟아져 겨울을 마중나온 첫눈은 그리 반가운 손님이 아니었습니다. 이틀간 내린 눈으로 용인시의 적설량은 최대 47.5cm를 기록하는 등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7년 만에 가장 많은 '11월 폭설'이 내렸는데요. 특히 경기 남부지역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물기를 머금은 눈의 무게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각종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고, 도로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으며 안타까운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폭설 이튿날인 28일에 경기도내 한 전통시장의 아케이드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재빨리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뒤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현장을 뒤로 하고 철수하려던 찰나, 시장 근처에서 한 여성이 할아버지의 손을 꼭 부여잡고 빙판길로 변한 거리를 함께 건너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계셨던 할아버지를 위해 선뜻 손을 내어 준 따뜻한 마음씨가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거리는 온통 눈으로 얼어붙고 불경기 등으로 날씨도, 사람들의 마음도 점점 추워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보는 이 없어도 남을 도와주는 시민을 보며 아직 세상 여기저기엔 따뜻함이 남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2024.11.28<이지훈기자/ 경인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달의 보도사진상

전국의 신문, 통신사 등 소속 회원 500여 명이 지난 한 달간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 중에서 뉴스, 스포츠, 피처, 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등 6개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엄선합니다.
이달의 보도사진상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대장장이가 화덕에서 이글거리는 쇳덩이를 꺼낸 뒤 메질을 하자 마른 불꽃이 사방으로 튄다. 벌겋게 달아올라 금방이라도 축 늘어질 것만 같았던 쇠가 네댓 번의 메질에 굳은 소리를 낸다. 집게잡이는 반쯤 모양을 잡은 쇠를 다시 화덕에 넣고 풀무로 가열을 시작한다. 이곳은 서울 은평구 수색동 '형제 대장간'의 한겨울 풍경이다. 대장간의 주인은 류상준(71)·상남(68·사진 왼쪽)씨 두 형제. 열세 살 때부터 담금질하기 시작한 상준 씨는 무려 58년째 대장간을 지키고 있다. 첨단화된 기계화 시대를 살고 있지만, 도심 속 대장간의 모습은 조선 시대 화가 김홍도의 풍속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화덕·풀무·쇠메질 등 담글질의 과정은 그대로다.<김상선기자/ 중앙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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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서울 대회'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대한민국 이정수가 다른 선수에 의해 넘어지고 있다. 2024.12.13<이승배기자/ 뉴스1/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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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뿔호반새 한 마리가 지리산 자락인 경남 산청군 한 하천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뿔호반새는 수심이 얕고 물이 흐르는 산간 계곡 또는 호숫가에서 서식하며, 물고기등을 잡아먹고 경계심이 강해 접근하기 힘들다국내에서 공식적인 마지막 기록은 1949년 2월 13일 서울에서 1개체가 채집돼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된 것이 마지막으로 사실상 자취를 감췄었다.<김태규기자/ 전남매일/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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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지난 12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경찰은 국회로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고, 계엄군을 실은 헬리콥터가 국회 운동장에 착륙했다. 계엄 해제가 의결되기 직전까지 시민들은 안팎으로 맞서 싸웠다. 탄핵 정국에 돌입하자 거리는 시민들이 든 응원봉으로 빛났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의도를 메운 빛을 탄핵소추안 의결 불참으로 외면했다. 하지만 돌아오란 호명 속에 응답한 셋은 열둘로 늘어났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두 번 상정된 끝에 가결됐다. 어둠 속에서 빛은 오래도록 빛난다.<한수빈기자/ 경향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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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2일 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총감독이 투란도트 공주 얼굴이 그려진 포스터에 얼굴을 갖다 대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2003년 한일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 절반을 무대로 만들어 열렸던 투란도트 공연 이후 21년 만에 총 제작비 약 200억원을 들여 초대형 오페라를 다시 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옥지훈기자/ 경기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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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비상계엄으로 대한민국이 혼란스러운 8일 전북 완주군 운암산 봉우리에서 바위를 비집고 자라난 소나무 한 그루가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윤 웅기자/ 국민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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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무장 계엄군이 고개를 숙인 채 국회를 철수하고 있다. 계엄군은 이름표, 계급장, 부대마크 등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부착물은 모두 떼어내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투입됐다. 2024.12.4<박지혜기자/ 뉴스1/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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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선포한 4일 국회를 봉쇄하던 계엄군과 장갑차가 서울 여의도 국회대로에서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있다.<심현철기자/ 코리아타임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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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일대에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응원봉이 반짝이고 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주의의 상징이었던 '촛불'은 2024년 들어 아이돌팬덤 응원봉으로 변모하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포괄하는 새로운 민주주의의 상징이 됐다.<최주연기자/ 한국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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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야간 수색을 하고 있다. 2024.12.29.<이영환기자/ 뉴시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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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문학상 메달과 증서를 받고 있다. 2024.12.11<김도훈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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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사고 수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태국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부딪혀 폭발했다. 이 사고로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이재문기자/ 세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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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시니어 모델로 화려한 인생 2막을 연 박남순씨가 인터뷰 도중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꽃집을 운영하며 시인으로도 활동한 박남순씨는 2019년 한복 모델로 데뷔한 후 시니어 모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박남순씨는 평소 과하게 꾸미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 그는 자연스러운 흰머리를 당당하게 자신의 대표 캐릭터로 어필하며 시니어 모델로서 각종 패션쇼에서 활약중이다. 박남순씨는 모델 데뷔 2년만인 2021년 ‘시니어 모델 베스트 10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박남순씨는 20대 모델들과 함께 청바지 모델로 활동중이다.<최원석기자/ 코리아타임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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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보도사진상 - 우수상>무안공항 참사가 발생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한 유가족이 전화 통화를 하며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최현규기자/ 국민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